용인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서 귀국

최용선 기자 cys4677@ekn.kr 2018.01.11 1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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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뉴질랜드로 도피한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모(36)씨가 1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오클랜드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피의자 김씨를 법무부 직원들로부터 인계받았다.

경찰은 김씨를 용인동부서로 압송하는 대로 김씨의 동의를 받아 이날 자정까지 1차 조사를 한 뒤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및 살인) 등을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 원을 빼내 범행 이틀 뒤 아내 정모(33)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징역 2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현지에서 형량을 모두 복역하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구속상태에 있었다.

앞서 아내 정씨는 지난해 11월 자녀들과 함께 자진 귀국했으며,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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