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합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청년들과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양당은 양 극단 정치세력의 이념대결의 최대 피해자는 청년세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청년들과 함께 최저임금, 4차산업혁명, 교육개혁, 가상화폐, 개헌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는 “통합개혁신당을 시작하는 데,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는 것은 단순한 표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와 직결된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분들은 청년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중에도 고민이 제일 많은 분들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합개혁신당이야말로 개헌, 지방분권 등 우리나라 전체적 체계를 바꾸는 데 가장 적합한 당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