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세계 첫 상용화…‘프탈레이트 프리’ 벽지 나온다

김민준 기자 minjun21@ekn.kr 2018.02.12 0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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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 출시…환경호르몬 걱정 끝


에코데치를 적용한 서울벽지

▲서울벽지 관계자들이 프탈레이트 성분이 전혀 없는 에코데치 벽지를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Phthalate)’ 가소제 성분이 전혀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벽지가 국내에 선보인다.

한화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프탈레이트 프리’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를 제일벽지, 서울벽지, 한화엘앤씨(L&C)에서 생산하는 모든 벽지 제품에 적용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벽지, 바닥재 등의 원료인 PVC(폴리염화비닐)를 가공할 때 첨가하는 물질이지만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환경 호르몬 물질의 유해성 논란으로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한화케미칼이 8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에코데치는 기존 친환경 가소제로 알려진 DOTP(디옥틸 테레프탈레이트·Dioctyl Terephthalate) 가소제에 수소 첨가 기술을 적용시켜 프탈레이트 계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다.

탁월한 안전성으로 식품 포장용 랩, 음료수 병뚜껑 소재, 어린이용 장난감 등의 용도에서도 미국 식약청(FDA), 미국 위생안전기구(NSF), 유럽연합(EU) 화학물질 규제 기준(REACH)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에코데치를 적용한 벽지는 환경호르몬 유해성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 것은 물론 탁월한 품질로 기존 벽지에서 변색이나 얼룩이 생기는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유독가스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방염벽지에도 에코데치를 적용, 가연성이 높은 첨가제 처방을 감소시킬 수 있게 돼 난연성(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대폭 강화했다.

한화케미칼은 벽지뿐 아니라 식품 포장용 랩, 유아용 매트, 바닥재, 자동차 내장재 등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에서 기존 프탈레이트계열 가소제를 대처하기 위해 국내 가공 업체들과 연구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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