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3월 주총]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연임 유력…매출 성장·R&D 성과 ‘주목’

김민지 기자 minji@ekn.kr 2018.02.12 17: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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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성장·R&D 성과 등으로 재선임 가능성 높아

▲유한양행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업계 1위인 유한양행의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달 19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 평사원 출신 내부인사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이정희 사장은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 후 영업사원과 유통사업부장,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등을 거친 평사원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일단 시장에서는 이정희 사장의 재선임이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3월 유한양행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정희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한양행은 대표이사 연임 관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사장이 외형적으로도 높은 실적 달성과 활동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 이정희 사장, 취임 직후 R&D 강화 거듭 강조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2015년 3월 취임한 이 사장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어왔다. 신약공동개발, 기술 도입, 합작법인 설립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신약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유한양행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난 2015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두배 이상 늘었다.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인 3세대 폐암치료제 YH25448이 현재 국내 임상1상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임상2상 실시는 물론 올해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기능성 장운동질환치료제 산약후보물질인 YH12852의 임상2상시험과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도 이 사장의 임기 연장을 사실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형 성장도 단연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만에 이미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제약업계에서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지난해 3·4분기까지 1조785억원의 매출액과 664억원의 영업이익, 78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1.8%, 27.9%, 12.2% 늘어난 수준이다.

유한양행의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에서는 "유한양행이 올해 매출 1조6003억원, 영업이익 117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공격적인 경영 행보와 높은 성과 덕분에 이 사장의 재선임 확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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