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바텍, 올해 높은 성장세 회복을 기대하는 기업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8.02.13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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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바텍이 작년 덴탈사업부에서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고마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영업이익률도 29.1%를 기록했다.

올해는 자회사였던 레이언스 부재로 나타났던 역성장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바텍의 실적 성장 키워드로 북미에서의 제품 판매 호조와 유럽과 대만, 중국 등으로의 해외 시장 확장 등을 꼽고 있다.


◇ 4분기 덴탈사업부 20% 이상 성장…북미·신규시장 진출 확대


바텍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올해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양호했다. 매출은 62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8.3% 줄었다. 다만 시장예상치인 매출액 62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이는 자회사였던 레이언스의 연결 실적이 제외되면서 디텍터부문의 실적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다면 덴탈이미징 부문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1.5%, 29.1% 늘어나며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처럼 덴탈사업부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비중이 30% 가까이 되는 북미지역의 판매 증가와 함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신규 시장 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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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매출 4Q> 2Q > 3Q > 1Q (자료=유진투자증권)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바텍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믹스 다변화를 통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률이 17.8% 기록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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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이미징 사업은 지속 상승세 유지(자료=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도 덴탈사업부의 실적 성장을 주목했다.

작년 덴탈사업부는 역대 최대 매출액인 21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린(Green)제품의 북미 판매 호조와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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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매출 비중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작년 3분기 기준)



◇ 작년 역기저 부담 소멸…"3D 구강스캐너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


레이언스는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된 바텍의 자회사였으며 상장 이후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바텍의 연결 재무제표에서 레이언스 실적이 제외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재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부터 이같은 역기저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 시각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 신제품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3D 구강스캐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3D 구강 스캐너 시장은 2016년 2억7000만 달러에서 2023년 5억6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10.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BCT(치과용 3D 디지털 촬영 장비) 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디지털 임플란트에 필수적인 장비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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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치과장비의 제품 라인업 확대 지속 (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 2504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14.5%, 24.8% 늘어난 것으로 3D 구강스캐너인 ‘PaX-i3D Smart’와 그린(Green) 제품이 북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과 대만 등으로 수출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반기 내에 스마트 제품이 중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객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신규 시장을 확보하면서 바텍은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선진국은 저선량 고가 제품 중심…신흥국은 2D 신제품 중심 판매 증가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보유제품 안정화로 과거와 같이 매년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은 없겠지만 기존 제품인 ‘Pax-I’ 시리즈‘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린‘시리즈로 제품을 일원화해 업계 경쟁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SP(평균 판매 단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저선량 고가 제품, 신흥국은 2D 신제품인 인사이트(Insight, 원하는 부분에 멀티레이어 이미지를 제공)를 중심으로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7억원, 43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D와 3D 매출은 각각 1598억원과 439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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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2592억원, 영업이익 482억원, 영업이익률은 18.6%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언스의 역기저 효과 소멸로 기존 성장률 회복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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