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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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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양시 ‘5호선 연장선’ 유치 총력전… 지역구 의원도 배수의 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2.18 17:52
홍철호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실)

김종욱

▲(왼쪽부터) 정재호 국회의원실 박성준 비서관, 민경선 경기도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민경선 경기도의원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경기도 김포시와 고양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들 시는 각 주민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 및 해당 지역 국회의원까지 총동원하며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들 시가 5호선 연장선을 유치하려는 데에는 ‘집값’ 상승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8일 정치권 및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는 6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유치 지역이 선정된다.

애초 서울시는 작년 5호선 방화차량기지의 이전 및 부지 활용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뒤 지난 1월에 확정하려 했지만 오는 6월로 연기했다.

서울시가 작년 12월 1일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 ‘접경지역정책심의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고양시와 김포시의 의견을 수렴한 지 약 반년 만이다.

이들 시의 입장은 명확하다. 경쟁력이 다른 도시 보다 높은 만큼 5호선 연장선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은 고양시가 건설·운영 경제타당성 모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경의선(행신역)·KTX(행신역)·3호선(지축역)·신분당선(삼송역)·GTX(대곡역)와 연계가 가능하고 현재 건설 중인 ‘대곡~소사선’과 선로 공유도 가능해 건설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배수의 진을 쳤다. 홍 의원은 "교통형 접경특화발전지구로 갈 경우 15%의 시비를 전액 국고지원이 가능하다"며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유치를 못할 경우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건설비용과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처리 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다. 건설비용의 경우 서울시 및 정부가 건설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건폐장의 경우 애초 5호선 차량기지 용역 안에 없었던 만큼 5호선 연장과 패키지로 해선 안된다는 것이 이들 시의 공통적인 입장이다.

민 의원은 "(고양시와 김포시가) 5호선 연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서울시가 건폐장을 끼워 넣기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서울시 측의 조사 용역에선 5호선 차량기지(19만2370㎡)와 건폐장(20만9630㎡)이 패키지로 이전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김포시 및 고양시의 고민이 클 전망이다.

민 의원은 "고양시가 김포시 보다 경쟁력이 높은 만큼 연장선 유치 확률이 높다"면서도 "건폐장은 차량기지와 별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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