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대학교. |
이번 대회는 로봇분야 연구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 로봇기술에 대한 홍보를 위해 로봇산업진흥원·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강원도 횡성군 소재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됐다.
스키로봇 챌린지는 로봇이 기문의 위치를 센서로 자동 인식해 이동하는 자율주행 부문과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5개 기문의 통과 개수에 따른 점수와 시간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국민대의 ‘RoK-2‘는 기문 2개를 통과한 후 코스를 완주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국민대는 출전팀 중 유일하게 학부생만으로만 구성된 ‘최연소’팀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봇은 하체부 프레임으로 카본 화이버 파이프를 선택해 중량을 줄였다. 또 국민대 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와의 협업으로 국민대만의 색을 담은 맞춤형 스키복을 로봇에 입혔다.
한윤호 국민대학교 로봇동아리 KUDOS 회장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는 회로 설계·센서 시스템 구축·영상 처리 등 로봇 제작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봇을 꾸준히 연구해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