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숨고르기에도 남북경협주만 ‘대박’...올들어 45% 급등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8.03.11 0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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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만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종목 가운데 실적이 부진해도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급등하는 것도 있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상장사와 금강산 관광·대북 송전 관련 기업 등 남북경협주 17개 종목의 지난 9일 현재 주가는 작년 말 대비 평균 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는 0.33% 하락하고 코스닥은 8.44% 상승에 그쳤다.

특히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인디에프의 주가는 작년 말 1045원에서 이달 9일 2200원으로 110% 급등했다. 좋은사람들(99.74%), 재영솔루텍(81.94%), 제이에스티나(68%), 제룡전기(84%), 선도전기(65%), 제룡산업(60%) 등도 주가가 급격하게 뛰었다.

남북경협주는 우리 정부의 특사단 방문을 계기로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실적이 부진하므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제이에스티나는 개성공단 중단 장기화와 사드 이슈 등이 맞물리며 지난해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디에프는 2016년까지 3개년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16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매출액은 0.9% 줄었다. 이화전기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4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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