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에 꽂힌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

여헌우 기자 yes@ekn.kr 2018.03.11 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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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 삼천리자전거_전기자전거_팬텀제로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팬텀제로’. (사진=삼천리자전거)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등 국내 자전거 업체들이 전기자전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법 개정에 따라 일부 전기 제품이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면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는 파스(PAS, 페달보조)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지난달 자전거 이용 규칙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현재 도로교통법에서는 전기자전거를 원동기장치 제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전거도로나 인도 대신 차도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전기자전거 시장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개정된 규칙은 사람이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는 파스 방식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했다. 최고속도는 25km/h 미만, 전체 중량은 30kg 미만인 제품에 한해서다.

주요 자전거 제작사들이 전기자전거 개발·판매에 열중하고 있는 배경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신제품을 대거 소개하며 전기자전거 제품군을 6차종까지 확대했다. 특히 미니벨로형 ‘팬텀제로’, MTB 형 ‘팬텀EX’, 폴딩형 ‘팬텀마이크로’ 등 파스 방식 자전거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췄다.

삼천리자전거의 주력 상품인 ‘팬텀제로’는 6.5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최대 7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중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도 갖췄다. 프레임 일체형 전조등과 잔량 표기가 가능한 후미등이 배터리에 적용돼 있어 추가로 라이트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제품 ‘팬텀 마이크로’는 휴대 및 보관성에 중점을 둔 16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차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장 아래 시트 포스트에 배터리를 내장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쳐진다.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새롭게 모델로 발탁된 강소라와 함께 촬영한 전기자전거 팬텀제로 광고의 방영을 시작했다. 광고는 언덕길뿐만 아니라 먼 거리도 전기의 힘으로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묘사하며 전기자전거의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전기자전거의 친숙함과 특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톤스포츠 코빌 2018 참가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신제품 ‘니모FD’. (사진=알톤스포츠)



알톤스포츠도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알톤’ 신제품을 연초부터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올해 신제품은 9종으로, 지난해(5종)에 비해 라인업이 크게 확대됐다.

주요 신제품으로는 기존 제품보다 지름이 큰 27.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안정성과 범용성을 높인 ‘니모 27.5’, 접고 펴기가 간편해 휴대성과 보관성이 뛰어난 ‘니모FD’, 가성비를 높인 ‘스페이드 라이트’, 이노젠의 남성용 제품 ‘이노젠 M’ 등이 있다.

니모FD는 이-알톤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20인치 타이어와 접고 펴기가 간편한 콤팩트 폴딩 프레임을 적용해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알톤스포츠는 설명했다.

한편, ‘KB지식 비타민-스마트 모빌리티 현황과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은 지난 2013년 약 84억 달러(약 8조 990억 원) 규모에서 올해 108억 달러(약 11조 5668억 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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