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등 경기북부, 남북정상회담에 개발 기대감 '高高'

이수일 기자 lsi@ekn.kr 2018.03.12 15: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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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에서 만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 받고 악수하고 있다. 뒤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보인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로 바뀌면서 대북 접경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북미 간 관계가 개선될 경우 기존 경기북부 개발요인과 더해져 이 지역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뒤 현재 3.3㎡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작년 1분기(882만원) 보다 5.5% 상승한 931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평균 상승폭(4.6%)을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시장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파주시에 공급됐던 ‘파주 운정 아이파크’는 25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15명이 청약해 지역 내 가장 청약자 수가 많이 몰렸다.

작년 연말 전매제한이 풀린 김포시의 ‘한강메트로자이(GS건설)’ 분양권에는 최고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김포한강, 양주옥정, 고양지축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요 물량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동일·동일스위트) △양주 옥정 파밀리에(신동아건설·우미건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중흥건설) △의정부 가능 더샵(포스코건설) 등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파주시를 통일경제특구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등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가능성이 열렸다"며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2023년 개통예정) 등 교통망이 개선되는 만큼 경기북부 지역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개발사업 움직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개발이 빨라질수록 집값 상승세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파주시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나 문산의 경우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아파트 분양권은 호가 중심으로 상승세"라며 "수요자들이 파주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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