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소재 ‘코폴리에스터’, 수소차에 적용

김민준 기자 minjun21@ekn.kr 2018.03.12 1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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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번째 상용화…"매년 3천대씩 5년간 공급"


SK케미칼 제품은 다양한 차량의 내장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제품은 다양한 차량의 내장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전기차(FCEV·이하 수소차)에 내장재로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제품명: SKYTRA)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해 소재 물성을 강화시킨 친환경적 소재다.

수소차는 공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만든 전기로 모터를 구동한다.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100%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다. 오히려 주행 중 깨끗한 산소를 유입시키기 위해 고성능 공기필터가 부착돼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1km 주행 시 수소차 한 대당 미세먼지 20mg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소재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도 적용됐다. 행사용 수소차의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우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및 센터페시아 등에 사용됐다. 자동차 내장재는 피부와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밀폐 상태로 운전하게 되는 차량 내부 환경의 특성 상 친환경 내장재로 바뀌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이번 수소차 공급을 계기로 SK케미칼은 향후 5년 간 매년 3000대씩, 총 1만 5000대의 수소차 등 내장재 에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 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코폴리에스터(PETG)는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기존 소재보다 뛰어나고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나오지 않아 식품 용기나 자동차 내장재 등에 주로 활용된다.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적용 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시장 규모는 3000억원에 달하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시장 규모는 매년 4%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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