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와이지엔터, ‘빅뱅’ 없는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8.03.13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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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경쟁 기획사보다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빅뱅의 공백이 실적 공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미래 성장동력으로 빅뱅을 이을 아티스트들의 점진적 성과와 콘텐츠 제작이라는 사업 영역 확대에 증권가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필요하는 의견이다.

와이지전자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블랙코미디 ‘와이지전자’ (자료=유튜브, 와이지)



◇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공백…빅뱅 이후 신인아티스트들의 선전 필요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와이지엔터 목표주가를 소폭 내렸다. 빅뱅의 군입대 공백과 콘텐츠 흥행부진, 중국 매출 비중이 2016년 20% 이상에서 작년 6%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한령이 완화된다면 다양한 콘텐츠 흥행여부에 따라 중국향 매출 성장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돌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3월과 4월중에 위너와 아이콘이 컴백예정인 가운데 빅뱅 없이도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증명한다면 주가도 의미있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도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내렸다. 잠재 기회는 여전히 좋지만 실적 공백과 30%대로 높아질 유효법인세율이라는 세금 이슈가 증시에서 부담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빅뱅군입대_미래에샛

와이지엔터는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었던 148억원에 근접한 수준이겠지만 작년 마지막 빅뱅 돔투어가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는 빅뱅 공백으로 구조적인 실적 악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전망

▲자료=미래에셋대우



다만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의 라인업은 국내외 팬덤이 급격히 성장하지 않겠지만 견조하게 성장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성장 모멘텀을 잃어다고는 볼 수 없다는 시각이다.

와이지실적_현대차투자

▲자료=현대차투자증권



◇ 꾸준한 콘텐츠 제작 결과물…하반기 ‘와이지전자’의 넷플릭스 방영 주목

이제부터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사업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래전부터 작가와 PD, 배우들을 영입하는 등 컨텐츠 제작을 위해 내실을 다져왔으며그 결과물을 차례대로 내놓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빅뱅실적_하나

▲자료=하나금융투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JTBC를 통해 ‘믹스나인‘과 ‘착하게 살자’를 방영했으며 넷플릭스향으로 블랙코미디 ’와이지전자’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지전자는 전세계 190개국에 공급될 예정으로 대성, 승리, 이재진, 유병재, 아이콘, 위너 등 와이지 소속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성과는 부진했지만 컨텐츠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한한령이 완화된다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앞으로 제작되는 컨텐츠에서 와이지만의 경쟁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도 올하반기 넷플릭스향 제작콘텐츠 ‘와이지전자’가 방영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제작사에 고정 마진을 보전하는 넷플릭스 특성상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이미 확보된 제작 인력을 통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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