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특화서비스’ 경쟁 본격화 왜?

이수일 기자 lsi@ekn.kr 2018.03.13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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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서홈페이지

▲디앤서 홈페이지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건설업계가 특화서비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구원수가 1~2인 중심으로 줄어들고, 주거지의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급증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인가구 비율은 27.9%로 4인가구(21.4%) 보다 6.5%p 높다. 지난 2010년 1인가구 비율(23.9%)과 2인가구 비율(24.3%)이 4인가구(22.5%)를 추월한 뒤 줄곧 상승 추세를 보였다.

집값 상승에 따른 영향도 크다. 최근 2년(2015년 5월~2017년 5월) 간 집값 상승분이 이전 3년(2012년 5월~2015년 5월) 간 집값 하락분 보다 더 많거나 비슷하게 올랐다.

작년 5월 서울 평균 집값(4억7581만원)이 수도권(3억3895만원)과 전국(2억4996만원)을 크게 상회하다 보니 수요자들은 임대에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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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최근 5년 간 임대아파트 공급량(부동산114 기준)을 3만317가구(2012년)에서 6만8728가구(2017년)로 두 배 이상 늘렸다.

그러나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건설사들은 경쟁력 있는 임대 아파트를 제공하고 위해 각종 서비스와 특화평면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 일부 건설사들은 기존 서비스보다 더 진화된 특화서비스 제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흥장현리슈빌 더 스테이’와 ‘독산역롯데캐슬뉴스테이+’의 평균 경쟁률이 각각 43.7대 1, 3.9대 1에 달하며 완판된 영향이 크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대우건설)는 업계 최초로 부동산종합서비스 ‘D.Answer(디앤서)’가 적용됐다. 임대인은 임대료 등을, 임차인은 공과금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협력부동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실정보공유 등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한화건설)’ 뉴스테이의 경우 사물인터넷(IoT)과 금융·보육·교육 등 생활전반에 통합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진하고 문화센터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도화(대림산업)’의 경우 건설사가 입주 후 2년, 4년, 6년차에 걸쳐 가구 내 렌지후드 필터·비데·에어컨 필터 등의 청소를 무상으로 3회 실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디앤서 오픈 플랫폼 서비스는 앞으로 확대가 가능한 서비스"라며 "임대인과 임차인은 물론 이용하는 고객이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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