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사우디 원전 '최고위급' 채널 확보...비전2030 협력 강화

전지성 기자 jjs@ekn.kr 2018.03.13 16: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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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원전 분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알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지난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들과 원전 수출 및 ‘비전2030’ 등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다음 달로 예정된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향후 최종 수주 단계 까지를 고려한 최고위급 협력 채널을 확보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 면담을 통해 사우디 원전 사업 수주에 나선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양국간 원전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알 팔리 장관은 한국 원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원전정책과 경쟁력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그간의 풍부한 원전건설·운영경험, 견고한 원전 생태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 국제적으로 입증된 기술적 안전성 등 한국의 원전산업 경쟁력을 토대로 사막에서도 주어진 예산과 공기를 준수하며 성공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과 알 팔리 장관은 이와 함께 한-사우디 양국이 공동 추진 중인 스마트(SMART) 원전의 성공적 건설과 제3국 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알 팔리 장관은 "그간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 중심의 협력을 원전· 재생에너지 등 비전통적 에너지 협력으로도 지속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 팔리 장관에 이어 백 장관과 회담한 알 투와즈리 경제기획부 장관은 "한국 원전산업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며 "사막에서의 원전 건설 경험을 토대로 한국과 UAE가 사우디 원전 사업 공동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른 국가가 가질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백 장관은 사우디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기술협력, 육성전략 수립,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패키지 지원과 제약·바이오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해 사우디 측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S-Oil 투자, 원유 공급 안정 등 석유협력을 지속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알 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은 "사우디는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를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시장인 아프리카나 사우디 주변의 이슬람 국가로 진출하는 허브로 활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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