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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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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 나흘 연속 상승…자동차·반도체株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3.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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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13일 일본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엔 약세에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가 증시를 견인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144.07 (0.66%) 상승한 2만 1968.1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9.73 (0.56%) 오른 1751.0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아베 신조 총리 사학스캔들 여파와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한때는 낙폭이 세자릿수까지 확대됐으나 엔 약세 전환에 힘입어 상승 영역에 진입한 뒤 오름폭을 늘렸다. 전날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라 반도체 등 기술주가 이를 주도했다.

오후 3시 5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05%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6.85엔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2.3%, 어드밴테스트가 2.1% 각각 상승했다. 산업용 로봇기업 야스카와전기도 3.4% 올랐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사학 스캔들에 아베 정권이 추진하던 경제 개혁의 실현 능력에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증시에 미친 여파는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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