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2013년도 하나은행 채용 비리 검사 실시할 것"

이유민 기자 yumin@ekn.kr 2018.03.1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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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하나은행에 지원자 이름을 전달하고 해당 지원자를 서류전형에서 그냥 통과시킨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디까지 문제 삼을지는 검사를 다 해봐야지 알 것 같다"면서 "검사 대상은 일단 2013년 하나은행 채용 비리로 다른 연도나 다른 은행으로 확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지적을 이어갔다. 최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금리산출 관련 내부통제체계·내규에 따른 금리조정의 합리성 등을 검사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스스로 금리 산정의 투명성·객관성·합리성을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은행들이 대출 시점이나 대출 종류 등에 따라 가산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한국 지엠 정상화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제출 여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책임 있는 역할수행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는 3대 원칙을 지키며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 지엠 정상화는) 자동차산업, 지역경제·고용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부터 진행되는 한국 지엠에 대한 실사는 시간에 쫓겨 필요한 부분을 다 못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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