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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과천·양산에 건설자동화 기술 시범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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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본관에서 10일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마치고 박상우 LH 사장 (왼쪽 2번째)와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왼쪽 3번째),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사진 왼쪽 네 번째),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사진 왼쪽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R&D 투자로 개발된 건설자동화시스템을 LH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연구성과도 공유해 전체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자동화시스템은 양산사송 공공택지 조성공사에는 ‘비콘’(블루투스4.0)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에는 GPS-RTK(위성수신)가 적용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LH는 10일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부산대학교, 대우건설·영신디엔씨와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의 생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각 기관은 국내 건설환경 스마트화·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적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로 조성되는 세종시 5-1생활권에 드론, BIM, 건설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합친 건설자동화 시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건설현장 노동생산성을 40%까지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 감소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자동화는 산업침체, 전문인력 고령화, 안전사고 등 건설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건설자동화 기술에 대한 생산성 및 경제성을 검증하여 확대발주 가능성을 높이고, ICT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시스템 시범 적용으로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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