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북미 공략 본격화…美변압기 생산기업 309억에 인수

송진우 기자 sjw@ekn.kr 2018.04.15 11:43:11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법인

▲현대일렉트릭이 인수한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생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일렉트릭)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현지 변압기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생산법인인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이하 앨라배마 법인)’의 지분 100%를 309억 원에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향후 총 350억 원을 투자해 이 법인의 생산공장을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트레이닝센터를 신축하고 생산 공정 자동화와 실시간 공정관리시스템을 통해 생산 능력을 60% 이상 향상할 방침이다.

목표는 2021년까지 매출 21억 달러 달성이다. 앨라배마 법인은 지난해 매출 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앨라배마 법인은 2010년 당시 현대중공업이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에 설립한 생산공장으로,현재 3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1만 4000MVA(메가볼트암페어)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변압기 8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인을 통해 최근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전력시장 조사기관인 굴든 리포트(Goulden Report)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변압기 부문에서 미국(12.71%)은 중국(34.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현지 인력을 확충하여 영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변압기 뿐만 아니라 고압차단기, 회전기, 배전기기,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유럽 불가리아 법인을 비롯해 중국 양중 법인,미국 앨라배마 법인을 인수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 전력시장에 총 3개의 생산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소유권은?
[카드뉴스]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소유권은?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7월 17일 제70주년 '제헌절'...제헌절의 의미와 국기 게양 [카드뉴스] 위기탈출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