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사 100억 원대 배당 기업인 10명…이중근 회장, 600억 육박

류세나 기자 cream53@ekn.kr 2018.04.16 08:40:0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비자금 조성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 주식 보유로 지난해 받은 배당금이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배당금 중 이중근 회장이 부영 등 비상장 계열사에서 중간배당을 포함해 받은 배당금이 599억6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270억8000만 원의 두 배를 웃돈 것이다.

이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은 동광주택산업 307억3000만 원, 부영 177억9000만 원, 광영토건 85억7000만 원, 부영대부파이낸스 19억3000만 원, 대화도시가스 9억5000만 원 등이다.

동광주택산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1437억 원에서 지난해 60억 원으로 급감했으나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중간과 결산 배당금 중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다음으로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의 아들인 최성욱 동은피에프 대표이사가 지난해 비상장 주식 보유로 받은 배당금이 40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 대표는 지분 100%를 보유한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연호엠에스와 여객자동차터미널 운영업체인 동은피에프에서 지난해 중간배당 등 각각 300억 원과 10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은 33.78% 지분을 보유한 교보생명보험에서 346억3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은 70%의 지분을 가진 연호전자에서 21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또 게임기업 중에서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과 김정주 NXC 회장도 비상장사 주식 보유로 100억 원대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 회장은 100% 지분을 가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서 중간배당 등 명목으로 149억1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김정주 회장은 넥슨 지주사인 NXC에서 배당금으로 141억1000만원을 챙겼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148억6000만 원), 박한길 애터미 대표(126억9000만 원), 유상덕 삼탄 회장(126억1000만 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24억9000만 원) 등도 비상장사 주식 보유로 100억 원대 배당금을 받았다.

실적 호조 등으로 비상장사들도 배당을 늘려 100억 원 이상 배당금을 수령한 사람은 모두 10명이었다.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2327억4000만 원으로 전년(1544억2000만 원)보다 50.7% 증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소유권은?
[카드뉴스] 113년 전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소유권은?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7월 17일 제70주년 '제헌절'...제헌절의 의미와 국기 게양 [카드뉴스] 위기탈출 '여름철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기!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