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근로자 가운데 2차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이 3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2차 희망퇴직에는 군산공장에 남는 근로자 680명 가운데 30명 가량만 신청했다. 희망퇴직 대신 부평·창원 공장으로 전환배치되는 것을 원하는 근로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까지 진행된 희망퇴직 신청자는 1200여 명에 이른다.
한국지엠은 희망퇴직 대상자를 이달 말 확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들은 1차 확정자와 같이 다음달 말 퇴직하게 된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3일 군산공장 잔류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 또는 국내 공장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