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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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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또 상승…잔액 코픽스 8개월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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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은행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8개월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 주담대 금리가 16일부터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때는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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