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LPG‘ 프로판 안정세에 힙 입어 이익 극대화

김연숙 기자 youns@ekn.kr 2018.05.16 18:01:29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속적 수요 정체와 감소로 ‘위기’에 내몰렸던 액화석유가스(LPG) 산업이 프로판 중심의 안정적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1분기 국내 LPG수입사들의 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15일 공시를 보면 SK가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85억 3890만 원으로 전년 동기 326억4077만원 대비 79.3% 증가했다. 1분기 가스사업 부문만의 영업이익은 5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4억 원 대비 266%(386억원) 증가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9830억3231만 원 대비 18.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억 4087만 원으로 전년 동기 50억 1336만 원 대비 854.2% 늘었다. 순이익은 271억 8296만 원으로 전년 동기 -12억 6729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1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1억 9705만 원으로 전년 동기 231억 2037만 원 대비 65.2% 증가했다.

E1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248억원 대비 1.2% 감소했지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477억 8751만원으로 전년 동기 189억8617만원 대비 151.7% 늘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992억 원 대비 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5억6453만 원으로 전년 동기 189억4622만 원 대비 82.4% 늘었고, 순이익은 342억9348만 원으로 전년 동기 161억1239만 원 대비 112.8% 증가했다.

다만, CP(Contract Price, 사우디 아람코가 매월 발표하는 LPG 국제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SK가스의 연결손익계산서 상 1분기 매출액은 1조 7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7064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1분기 CP는 mt당 548~568달러로 전년 동기 442~505달러 대비 상승했다. 1분기 가스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1조 66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6290억 원 대비 2%(314억 원)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1분기 프로판 중심의 안정적인 판매량이 지속되고, 트레이딩 환경이 개선되면서 판매이익이 극대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SK가스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석화사 및 산업체 중심의 안정적인 프로판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 PDH의 정기보수로 석화용 판매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산업체에 대한 고가의 스팟판매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도 해소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LPG 수급환경이 개선되면서 트레이딩 이익이 증가했다.

유가상승과 미국 셰일가스의 개발 증가로 LPG 공급이 증가해 글로벌 LPG 수급 발란스가 완화되는 한편 중국, 동남아 등지로의 스팟판매 기조가 유지되면서 이익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제 LPG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동일 상품이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를 때 이를 매매해 차익을 얻는 아비트리지(Arbitrage) 기회 또한 발생, 이익이 확대된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과 미국 태풍 등의 영향으로 국제 LPG 수급이 타이트 했던 반면, 올해는 유가상승에 따른 미국 셰일가스의 생산 증가로 인해 LPG 수급이 개선돼 안정적인 LPG 가격추세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선생님은 '24시간' 상담센터?...워라밸 원하는 교사들
[카드뉴스] 선생님은 '24시간' 상담센터?...워라밸 원하는 교사들 [카드뉴스] [카드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의 기록들' [카드뉴스] 5·18민주화운동 38주년...오월의 광주,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 [카드뉴스] 빛을 이용한 무선통신, '라이파이(Li-Fi)'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