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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트코인 검색, 올 들어 75% 급감…시총 ‘톱 10’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6.05 12:12

▲서울 중구 빗썸.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구글 검색 엔진에서 비트코인 검색 횟수다. 검색 횟수가 많으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하고, 검색 횟수가 줄면 가격은 내려간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2만 달러 선에 접근했다 올 들어 하락을 거듭, 5일 현재 75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 검색엔진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하는 횟수가 올 들어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5일 보도했다.

CNBC는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 횟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 매수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검색횟수가 적다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의미로 가격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을 비트코인 관심도 100으로 했을 때, 지난 1월1일 비트코인의 관심도는 37로 내려왔고, 6월 2일에는 9까지 내려왔다.

CNBC는 비트코인의 존재를 환기시키는 특별한 재료가 나타나기 전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5일 가상화폐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다. 비트코인은 75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5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2% 하락한 7521.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7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3.82% 하락한 597.25달러를, 리플은 4.72% 상승한 66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6.51% 하락한 1118.4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총 5위인 이오스가 6.93% 하락,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8% 하락한 8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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