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패션’ 열풍…패션기업들, 온라인 편집숍 ‘도전장’

김민지 기자 minji@ekn.kr 2018.06.11 1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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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샵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 내에 ‘어나더샵(ANOTHER#)’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패션 대기업들이 온라인 스트리트 편집숍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길거리 패션’으로 불리는 스트리트 패션 시장이 호황을 맞은데다 온라인몰은 고정 비용이 들지 않아 매력적인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온라인 영스트리트 편집숍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F의 영스트리트 편집숍 브랜드 ‘어라운드더코너’가 최근 단독 온라인몰 ‘어라운드더코너닷컴’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난 2012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표방하며 론칭한 어라운드더코너는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했다.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라운드더코너닷컴’은 16~32세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정보나 유머 소재, 스트리트 패션 사진 등을 공유하는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타깃 고객들끼리의 친밀감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온라인 영스트리트 편집숍 시장은 2017년 말 기준 약 5000억 원 가량의 규모로 추산되며 2015년 이후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어라운드더코너 관계자는 "이번 단독 온라인몰 정식 론칭을 계기로 신규 입점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적극 지원하고 독점상품 운영을 통한 다수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있는 상품군을 갖추는 동시에 주요 입점사의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함으로써 입점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FnC도 자사 온라인몰 ‘코오롱몰’과 별도로 온라인 편집숍 ‘바이시리즈(By Series)’을 운영 중이다. 기존 코오롱몰 고객보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바이시리즈’에서는 감성 디자인을 담은 ‘시리즈’를 비롯해 시그니처 아이템, 이태리, 스페인,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의 다양한 수입브랜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온라인몰 SSF샵 내에 ‘어나더샵(ANOTHER#)’이라는 스트리트 패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올 2월부터 브랜드들이 본격 입점을 시작했으며 총 100여 개 브랜드가 모여 있다. 이 가운데 57개 브랜드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어나더샵’에선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키즈 브랜드와 뷰티, 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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