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분할 재상장…종합디벨로퍼 재도약

신보훈 기자 bbang@ekn.kr 2018.06.12 17:01:22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북미정상회담 맞춰 HDC·HDC현대산업개발 재상장
단순 시공사 넘은 체질 개선 발판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현대산업개발도 HDC와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재상장했다. 단순 시공사를 넘어 종합디벨로퍼로 변신을 추진하는 시기에 건설업계 최대 호재인 대북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HDC 그룹의 재도약 가능성도 커졌다. 



현대산업개발 ci kor (1)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일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해 HDC그룹을 출범시켰다.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인적분할로 그동안 중지돼 있던 증권거래가 12일부터 재개되면서 분할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이날은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첫 정상회담을 가지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북 경제제재가 해제될 확률이 높아지고, 남북경협도 기대할 수 있다. 범 현대가로 분류되는 HDC그룹은 남북경협 본격화시 수혜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남북경협의 분위기가 달아 오르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디벨로퍼로 체질 개선도 준비 중이다. 건설,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임대, 주거관리, IT, 문화, 금융콘텐츠 등을 연계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HDC그룹에는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HDC현대PCE,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호텔HDC, HDC자산운용, HDC아이서비스, HDC영창, HDC스포츠 등이 포함돼 있다.

.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투시도.



올해도 가장 기대되는 사업분야는 주택이다. 3월 말 기준 진행 사업장의 분양률은 99.4%, 준공 현장 미분양은 없는 상태다. 주택사업의 수주 잔고는 자체사업 1조 원, 도급사업은 4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인수,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공사 수주 등 사업 및 수익구조를 다각화해가고 있다. 정보업체는 HDC그룹이 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개발 사업을 늘려갈 방침이다. 1분기에는 매출 1조 4261억 원, 영업이익 1555억 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보여줬고, 한국신용평가 기준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이파크몰, 면세점 등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기업이 HDC 그룹 내 존재한다"며 "이번 인적분할로 HDC, HDC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의 기업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도로 위 무법자, 잠깐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카드뉴스]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신...식약처 [카드뉴스] 여름철 '식중독 X파일', 식중독 증상과 예방방법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