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언덕이 즐겁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니모 FD‘

여헌우 기자 yes@ekn.kr 2018.06.13 1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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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니모 FD.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언덕을 편하게 오르는 자전거. 출시 3주 만에 전국 대리점에 ‘완판 신화’를 쓴 제품. 사이즈가 작은데다 간편한 폴딩 방식을 채택해 휴대·보관이 편리한 전기자전거.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알톤’이 올해 처음 선보인 ‘니모 FD’ 얘기다. 전기자전거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월 법 개정으로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이 허용되면서다. 알톤스포츠는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니모 FD를 내놨다. 개발 과정에서 ‘전기자전거는 무겁고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알톤스포츠 니모 FD를 직접 만나봤다. 외관은 작고 귀여운 미니벨로 자전거를 연상시킨다. 일반자전거보다 작은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다. 원통형 외장형 배터리가 달렸지만 바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전기자전거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다.

손잡이와 안장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다.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폴딩 방식. 버튼 조작만으로 몸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다. 다목적차량에 쉽게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 승용차 트렁크에도 충분히 들어간다. 접고 펴는 게 어렵지 않다보니 현관 안쪽에 자전거를 세워도 무방하다. 차체는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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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트렁크에 알톤스포츠 니모 FD를 적재한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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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승용차에 알톤스포츠 니모 FD를 적재한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뽐낸다. 페달보조구동(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라 페달을 밟으면 전기 동력이 이를 보조해주는 형식으로 주행한다. 출발만 했을 뿐인데 다른 사람이 대신 페달을 굴려주는 느낌을 상상하면 된다.

전기모드를 켜고 끄는 것은 물론 강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조작도 ‘+’와 ‘-’ 버튼만으로 할 수 있어 간편하다. 시마노 브랜드의 투어니 7단 기어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주행을 할 때 자연스럽게 모터가 힘을 더해주는 구조라 적응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언덕을 만나도 거뜬하다. 가볍게 페달을 구르기만 하면 어렵지 않게 오르막길을 오를 수 있다. 오히려 언덕을 만나는 게 즐거울 정도다.

25km/h까지 어렵지 않게 속도를 낼 수 있다. 속도가 더 빨라지면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배터리는 36V 리튬이온으로 생각보다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30분 넘게 도로를 달렸지만 배터리를 한 칸도 사용하지 못했다. 셀배터리 외부에 USB 포트가 있어 휴대폰 충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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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니모 FD. (사진=알톤스포츠)



서울시가 종로, 여의도 등 주요 도심에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면서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대체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전거 성수기인 5~7월에 들어서면 가격 경쟁력과 경량성,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니모 FD의 판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톤스포츠 니모 FD의 가격은 84만 9000원이다. 그간 주로 팔리던 전기자전거 가격이 수백만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치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화이트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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