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식 트위터. "세계는 잠재적인 핵 재앙으로부터 크게 한 걸음 물러나게 됐습니다! 더 이상 로켓 발사도, 핵 실험이나 연구도 없습니다! 억류자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역사적이었습니다!"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포괄적 내용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밝은 새 미래를 위해 대담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고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첫번째 만남, 우리의 전례 없는 만남은 진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잠재적인 핵 재앙으로부터 크게 한 걸음 물러나게 됐다"며 "더 이상 로켓 발사도, 핵 실험이나 연구도 없다. 억류자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역사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선 트윗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세계와 교역하게 될 때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제한"이라며 "김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번영의 영광스러운 새 시대를 연 지도자로서 기억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썼다.
북미 정상은 전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 △북미 양측이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