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만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을 가져갈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전국 12곳에서 펼쳐진 국회의원 재보선 출구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0곳에서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은 1곳에서 승리했으며, 1개 지역은 경합세를 보였다. 전국 교육감의 경우 17개 지역 중 진보 성향 후보가 13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13일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당은 대구(권영진), 경북(이철우)에서, 무소속은 제주(원희룡)가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5.9%의 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21.2%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여배우 불륜 스캔들과 드루킹 사건 등으로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졌던 경기(이재명)와 경남(김경수)에서도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12곳에서 진행된 재보선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10곳에서, 한국당이 1곳에서 각각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경합세를 보였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