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물가격 동향] 우라늄·니켈 ‘하락’…유연탄·철광석 등 4대 광종 ‘오름세’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6월 2주차 6대 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구리, 아연, 니켈)은 우라늄·니켈 등 2개 광종의 경우 전주에 비해 하락한 반면 유연탄·철광석·구리(동)·아연 등 나머지 4개 광종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하단 표 참조>

19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5월 이상 고온으로 석탄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톤당 117.76달러로 전주 대비 3.6% 상승세를 보였다.

철광석 역시 톤당 67.60 달러로 전주에 비해 1.8% 올랐다. 시장전문가들은 바오산강철과 우한철강 등 주요 제강사들이 철강재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 추진과 함께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내 고로업체들의 가동률 저하가 이어지면서 철강재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구리도 5월 수입량이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중국의 수입증가세와 인도네시아 그라스베그(Grasberg) 광산의 지분매각 지연,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의 노조 협상 불발 등 대형광산 공급 이슈가 불거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견인, 톤당 7192달러로 전주 대비 1.1% 올랐다. 아연은 톤당 3217달러로 전주에 비해 1.3% 올랐다.

이에 반해 우라늄은 한국 등 주요국의 원자력 발전 감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당 23.30 달러로 전주에 비해 1.5% 하락했으며, 니켈 역시 톤당 1만5259달러로 전주 대비 1.3%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 광물가격 동향(6월 2주차)>
                                                         단위: U$/톤 (우라늄:U$/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