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오는 25일 오전 9시에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해 초·재선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갈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뒤 당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한 의원총회를 두 차례 연 적은 있지만, 정례적으로 열어온 공식적인 지도부 회의는 생략해 왔다.
때문에 일각에선 원내대책회의를 재개해 계파 갈등을 수습할 방안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김 대행은 “한국당이 처한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돼 더 이상 어떤 갈등도 내포하지 않는 쇄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 비대위 구성추진위원회’ 출범 시점에 대해선 “이른 시간 내 발표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