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해외휴가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이 카드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해외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이용 카드’의 인기가 뜨겁다. 알찬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이라면 마일리지 적립과 이용 금액 할인이라는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살펴 개인에게 더 알맞은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명		연회비	주요혜택
KB국민카드	FINETECH카드(대한항공)	국내전용 2만원 국내외겸용 2만5000원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2마일 적립 -모바일게임/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마일리지 2마일 적립
신한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국내전용 4만3000원 국내외겸용 4만5000원	-국내/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아시아나 마일리지 1.5마일 적립 -(해외겸용시)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아시아나 마일리지 1.5마일 추가적립
NH농협카드	올바른 TRAVEL카드 (중국특화)	2만원	-중국 비자 수수료 50% 청구 할인
	올바른 TRAVEL카드 (일본특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1만원 청구할인 -도쿄타워 입장권 1만원 청구할인
롯데카드	아임욜로(I‘m YOLO)카드	3만5000원	-실적 상관없이 해외 이용금액 1.2% 결제일 할인 -면세점 이용시 5% 결제일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서비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사 제휴 카드 열전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카드는 ‘항공사 제휴 카드’다. 항공사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한 카드인 만큼 눈에 띄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먼저 KB국민카드의 ‘파인테크(FINETECH)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에 특화된 카드다. 국내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2마일이 적립되며, 아이튠즈와 구글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한 모바일 게임, 해외 온·오프라인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2마일이 적립된다. 이 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월간 적립 한도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화마일적립’ 부문도 눈여겨 봐야 한다. △NHN엔터테이먼트의 PC게임·벅스뮤직 등의 이용금액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결제 이용금액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티켓 예매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3마일이 적립된다. 단 특화마일은 월 20만원의 이용금액까지만 적용되며 20만원 초과 이용액부터는 기본마일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의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담고 있다. 국내·해외 가맹점 이용금액 1000원당 아시아나 마일리지 1.5마일이 기본적으로 적립되며, 해외 겸용 카드로 해외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1000원당 1.5마일이 추가적립 돼 총 1000원당 3마일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마일리지 적립보다 할인 혜택이 끌리는 고객이라면

농협은행은 최근 중국과 일본 여행에 특화된 ‘올바른 트래블(TRAVEL) 카드’를 출시했다. 2만원이라는 저렴한 연회비의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직통열차, 고속도로 등에 대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7% 청구할인이 이뤄지며, 국내 면세점 이용 시 5% 청구할인 된다.

각 특화된 나라에 따라 중국 특화 카드 발급 시 △중국 비자 수수료 50% 청구할인이 제공되며, 일본 특화 카드 발급 시 △오사카 소재의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1만원 청구할인 △도쿄타워 입장권 1만원 청구할인 된다.

최근 출시된 롯데카드의 ‘아임 욜로(I‘m YOLO)카드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모든 해외 이용 금액의 1.2%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또 일 1회에 한해 면세점 이용액의 5%를 결제일에 할인해주며,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에서 본인 및 동반자 무료 이용 가능 서비스까지 담겨있다.


이유민 기자 yum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