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 심사’ 통과율 100%..."심사보다 컨설팅"

조아라 기자 aracho@ekn.kr 2018.07.11 13: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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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과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에너지경제신문=조아라 기자] 업비트와 빗썸 등 12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1차 자율규제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보유자산의 관리방법 및 공지 여부 ▲코인 상장절차 ▲민원관리 시스템 체계 ▲자산보호 체계인 콜드월렛 70% 이상 보유 ▲시세조종금지 ▲내부자거래 금지 ▲ 자금세탁 방지 부문 등 총 28개 심사항목을 엄정한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회원사는 DEXKO(한국디지털거래소), 네오프레임, 업비트, 빗썸, 고팍스, 오케이코인코리아, 코빗, 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 한빛코, 후오비 코리아 등 12개다. 당초 심사 대상 회원사는 14개 였으나 2개 회원사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심사는 거래소가 제출한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서만 진행됐으며 실사조사는 없었다. 

협회 측은 "12개 업체는 적어도 객관적으로 외부로부터 평가를 받고 외부 심사에 응한 거래소"라고 설명했다. 또 협회는 "보안성 심사 결과의 경우 전체 거래소의 보안성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편이나, 각 개별 거래소들간의 보안 수준에는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각 거래소별 보안 수준과 취약점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해커들에게 취약점을 공개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협회는 "컨설팅 수준의 심사가 진행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보안 심사 기준과 거래소 요청 사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네거티브한 발표를 하기 곤란한 점이 있다는 점을 이해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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