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IT기술 앞세워 인도 시장 ‘정조준’

이민지 기자 lmg2966@ekn.kr 2018.07.11 1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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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은 HTS 등 수출 성공


대신증권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의 HTS·MTS기술에 대한 인도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태국에 주식거래 플랫폼 수출을 완료하는 등 금융 IT 기술력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대신증권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인도 증권계를 방문했을 당시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이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인도 현지 증권사들은 주식 거래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 못한 상태라 국내 증권사 중 증권 인프라 부문에 강점을 가진 대신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일부 증권사의 경우 대신증권의 주식거래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동남아시아 증권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현지 진출에 집중해 왔다. 특히 회사는 주식 거래 플랫폼, 핀테크 등 금융 IT 기술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태국 부앙루앙증권에 HTS(사이보스), MTS(사이보스터치)를 수출해 향후 10년동안 온라인 기술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만다린증권에 HTS를 수출한 후 지난해 MTS까지 수출에 성공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IT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증권사들의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대신증권의 인도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인도 방문을 함께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현지 시장을 둘러본 뒤 협회에 ‘인디아 데스크’ 부서를 신설하도록 주문했다. 인디아 데스크는 국내 증권사들의 인도 진출을 돕고 현지 증권사들의 요청에 맞게 국내 증권사들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스템 수출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인도 증권사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내용은 없는 상황"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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