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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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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포도트리, 카카오페이지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8.01 10:24

카카오페이지

▲사진=카카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포도트리가 ‘카카오페이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1일 포도트리에 따르면 회사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플랫폼 브랜드 강화와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하반기부터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과 두 서비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IP 사업과 글로벌 유통 확대를 추진한다. 신규 웹소설, 웹툰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소설 IP를 웹툰화하는 노블코믹스, 웹툰 IP를 영화화하는 무비코믹스, 웹툰 IP를 드라마화하는 드라마코믹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영상화하는 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 맞춤형 영상(VOD) 분야에서도 현재 서비스 중인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해외 드라마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더 활발한 작품 유통을 통해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지로도 유통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을 통해 한국의 이야기 산업을 게임, 영화 산업 못지 않게 큰 규모로 성장 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매출액 1억 원 이상 작품만 7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사용자 맞춤형 영상(VOD)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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