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0조 투자] ② 4대 신수종사업 ‘AI·5G·바이오·전장부품’ 집중공략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18.08.08 1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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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개 영역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고,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투자 확대와 더불어 고용도 늘린다. 삼성은 이 기간 동안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혁신 역량 및 노하우를 공유, 궁극적으로 상생협력으로 이어지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상생 경영' 中企·협력사 지원 확대

② 4대 신수종사업 ‘AI·5G·바이오·전장부품’ 집중공략

③ 일류 기업의 노하우를 나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이 발표한 이번 투자의 첫 번째 핵심 목표는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이다.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정부가 설정한 비전과 발을 맞춰 신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80조 통큰 베팅...타겟은 신성장 산업

우선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의 투자는 신성장 사업에 집중된다. 인공지능(AI)·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분야에만 약 25조원이 들어간다.

이중에서도 특히 삼성이 강조하는 부문은 인공지능(AI)이다. 삼성은 한국 인공지능(AI)센터를 허브로 글로벌 연구 거점에 1000명의 인재를 확보하는 등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끌어 자율주행, IoT,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삼성은 제약(바이오시밀러)과 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끝으로 삼성은, 반도체와 ICT, 디스플레이 기술을 자동차에 확대 적용해 자율주행 SOC 등 미래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밖에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연구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직접 고용 4만명, 간접 고용 유발 70만 명


삼성은 향후 3년 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3년 간 2만~2만 5천 명 수준으로 채용하려던 계획에서 2만 명 가량 늘렸다. 삼성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보폭을 맞추기로 했다.

삼성은 총 180조 원의 투자액 중 130조 원(연 평균 43조 원) 가량을 국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평택 등의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글로벌 시장 경쟁에 맞서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 측은 130조 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약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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