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0조 투자] ③ 일류 기업의 노하우를 나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18.08.08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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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개 영역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고,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투자 확대와 더불어 고용도 늘린다. 삼성은 이 기간 동안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혁신 역량 및 노하우를 공유, 궁극적으로 상생협력으로 이어지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상생 경영' 中企·협력사 지원 확대

② 4대 신수종사업 ‘AI·5G·바이오·전장부품’ 집중공략

③ 일류 기업의 노하우를 나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은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경험을 산학 협력 등을 통해 외부와 공유할 계획이다. 자신들의 강점을 사회와 공유함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양질 일자리 창출

삼성은 ‘노하우 공유’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향후 5년 간 청년 취업 준비생 1만 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은 앞서서도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교육생 선발과 교육, 취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정부와 함께한다는 점이다. 교육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전국 4~5곳의 교육장에서 이루어지며, 첫 해에는 1000명 수준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연구소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일부는 직접 채용도 검토한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계해 국내외 기업 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의 원동력..."혁신하고, 또 혁신하라"

삼성은 향후 5년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해 청년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사내 벤처 프로그램 ‘C-Lab 인사이드’를 확대해 200여 개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내가 아닌 외부 벤처도 지원하는 ‘C-Lab 아웃사이드’도 별도로 운영해 향후 5년 간 3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연 400억 원 규모였던 산학 협력 규모도 연 1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측은 "특히 주력 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교수와 전공학생이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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