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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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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인프라 확대 잰걸음…연내 전용 경기장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8.21 15:55

100석 규모 공간 마련…자체 콘텐츠 제작·대관사업도 추진

액토즈경기장_조감도

▲액토즈소프트 e스포츠 경기장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중견게임사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 하이빈)가 e스포츠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스포츠 리그 및 구단 운영에 이어 이번엔 경기장 설립으로 또 한 번의 도약 기틀을 마련했다.

21일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e스포츠 대회,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가능한 e스포츠 경기장 개관을 준비중이다.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경기장은 이 회사가 입주해 있는 강남구 테헤란로 아이콘역삼빌딩 지하 1층에 마련된다. 스테이지는 14m x 2.5m LED 디스플레이가 메인을 차지하고, 좌우로 6인 경기석이 배치된다. 무대 앞 쪽에 중계석이 자리하며, 음향 및 조명 시설도 기본으로 갖춘다. 관람석 규모는 100석이다.

특히 이 경기장은 별도의 독립된 방송제작용 스튜디오 및 장비를 갖춰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장 한 켠에 ‘크로마 키’ 스튜디오를 마련,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제작된 자체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경기장을 통해 공간 대여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e스포츠 행사는 물론 인기 게임을 활용한 아마추어 대회부터 게이머를 위한 유저 초청 행사, 모바일게임 대회, 북콘서트, 제작 발표회 등 경기장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액토즈소프트는 프로게임단 운영을 통한 선수 육성 및 지원부터 경기장 설립 등 e스포츠 전반에 대한 인프라 투자에 힘쓰고 있다"며 "경기장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공간’으로 잘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경기장은 연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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