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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 그린' 출시…"프리미엄 상품라인 또 한번 진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10 13:46
현대카드 the Green

▲현대카드 더 그린(the Green).(사진=현대카드)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새로운 성격의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the Green)’을 출시한다.

10일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VVIP카드로 평가 받는 ‘더 블랙(the Black)’을 필두로 또 한번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파격적인 컬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 그린은 2008년 ‘더 레드(the Red)’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컬러 프리미엄 카드다.

현대카드는 우선 자연이나 평화, 친환경 등을 상징했던 그린 컬러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린 컬러에 금속성 광택을 더하고 골드 컬러를 활용해 더 그린만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2008년 세계적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손잡고 ‘컬러코어’, ‘현대카드 더 블랙’ 등을 출시하며 디자인 경영을 추구했다. 플라스틱 소재를 탈피한 ‘코팔 플레이트’, 가로형 디자인을 탈피한 세계 최초의 ‘세로형 디자인 카드’ 등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더 그린에는 차별화한 상품 설계도 적용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밀하게 고객을 분석해 자기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새 프리미엄 고객군을 발굴했고, 이들이 첫 럭셔리 카드로 더 그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특히 더 그린을 온라인 신청 전용카드로 설계해 모집 비용을 줄였다. 절감한 비용으로는 고객들에게 전 세계 공항라운지 약 800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와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주요 호텔 무료 발레파킹서비스, 회원 전용 상담센터(the Green Desk) 운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M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월 카드 이용금액이 일시불 또는 할부로 100만원 이상이면 기본 적립포인트의 1.5배, 200만 원 이상이면 M포인트가 2배 적립된다. 단 이용금액이 50만원 미만이면 M포인트 적립 혜택이 없다.

특히 더 그린 회원들이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과 고메, 해외쇼핑 관련 사용처에서는 5%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행 관련 사용처는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등이다. 고메 사용처는 현대카드가 엄선해 ‘현대카드 마이 메뉴(MY MENU)’ 앱에 등록한 약 2000곳 맛집이 대상이다. 해외쇼핑 특별 적립은 해외 현지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을 이용할 때 제공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차량 구매와 외식, 쇼핑, 주유, 문화생활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더 그린 바우처로 교환해 여행사(프리비아 여행)와 면세점(롯데면세점), 국내 주요 특급호텔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는 10만 M포인트 단위로 교환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5장까지 교환해 사용 가능하다.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는 회원들에게는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더 그린은 월 사용금액에 따라 M포인트 적립율이 높아지며, 본인과 가족 회원을 합산해 일시불과 할부 금액을 더해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매년 5만 M포인트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또 발급 2차년도부터는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할 때 매년 본인카드 연회비 중 5만원이 면제된다. 갱신 후에는 직전 1년 간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연도 본인카드 연회비를 10만원 면제해준다.

정태영 부회장은 소셜미디어에서 카드 개봉기를 직접 소개하며 "패키지 디자인 과정을 참여했었기에 소회가 남다르다"며 "여러 후보 컬러 중 그린을 강력히 주장한 것이 본인이라는 점을 기록에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 그린은 온라인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14만 5000원(가족카드 4만 5000원), 비자(VISA) 또는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국내외겸용이 15만원(가족카드 5만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럭셔리 서비스와 경제성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그린이라는 럭셔리 컬러에 담았다"며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현대카드 프리미엄 상품 라인이 또 한번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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