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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中 방문…“50억 달러 빌리기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13 21:3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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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13일 중국을 찾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 내외가 마두로 대통령을 위해 공식 환영식과 연회를 열며 정상회담과 공동 서명식도 예정돼 있다""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개별 면담을 통해 양자 관계와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신규자금 대출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몬 세르파 베네수엘라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통신에 중국이 50억 달러를 더 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재무부는 지난 7월 석유 증산을 위해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25000만 달러를 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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