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명성티엔에스, 중국 이차전지와 함께 보는 기업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8.09.14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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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명성티엔에스는 전방 산업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지난 9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듯 공모가도 희망가 상단보다 높은 2만원이었고, 상장 첫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2만86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000억원대 전후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하고 있는 명성티엔에스의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는 25배 수준이다. 이는 동종업체인 피엔티나 디에이테크놀로지, 엔에스와 유사한 평가로 향후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 주력사업은 이차전지 분리막 주력사업…중국 등 수출이 대부분


명성티엔에스는 이차전지 분리막 연신설비와 추출기, 코팅기, 건조기,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서 20여개의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명성티엔에스가 주력하고 있는 분리막은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로, 안정성과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으면 시장에 진입하기 쉽지 않다. 이에 분리막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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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2차전지 제조설비가 84%로 가장 높고 디스플레이 제조설비는 16%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76%다.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권태욱 대표이사를 비롯해 특수관계인이 65.3%의 지분을 갖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공장인수와 제조설비 투자 등 생산능력 확대에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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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의 공모자금 활용 (자료=전자공시시스템, 투자설명서)



유진투자증권은 명성티엔에스에 대해 두 가지를 주목하고 있다.

먼저 중국 이차전지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세다.

명성티엔에스의 수출비중은 작년 기준으로 76%에 달하며 이 가운데 중국 비중이 81.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정부의 전기차와 이차전지 육성 정책으로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나며 신규 분리막 생산업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분리막 생산 설비에 대한 추가적인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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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또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이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이차전지 분리막 시장 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시장 역시 중국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명성티엔에스의 편광필름 제조설비와 기포제거장치는 LCD,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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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투자설명서)



◇ "전기차·대용량 ESS 집중할 듯"…주력 제품 수요 증가·기술 개발 기대


BNK투자증권은 명성티엔에스가 주력 성장 시장인 전기차(EV)와 대용량 ESS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 육성에 따른 설비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증가에 따른 주력제품 등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또 특수코팅(PVDF) 설비 등 차세대 분리막 제조 설비 개발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실적으로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명성티엔에스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과 유사한 1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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