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직원, 취객으로부터 여중생 보호…경찰청서 감사패 받아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18.09.14 1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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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구로점장 김신기 씨…겁에 질린 채 가게 들어온 여중생 보호
쿠쿠, 100여 개 점포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운영…경찰청과 협약


쿠쿠

▲지난 13일 김신기 쿠쿠 전문점 구로점장(왼쪽)이 곽병우 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경찰청장 감사패를 수여 받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쿠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생활가전업체 쿠쿠의 직원이 취객이 따라와 겁에 질린 채 가게 안으로 들어온 여중생을 보호해 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4일 쿠쿠에 따르면 쿠쿠 구로점장인 김신기(53) 씨는 술에 취한 남자가 따라온다며 겁에 질린 채 가게 안으로 뛰어들어온 여중생을 보호하고, 이 학생을 자신의 자동차로 집 앞까지 귀가시켜주는 등 아동보호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찰청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학생이 김 씨가 일하고 있는 가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데엔 쿠쿠 매장이 경찰청이 인정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이었기 때문이다. 쿠쿠는 2012년 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된 민·경 협력 사회안전망 제도로, 통학로 근처 장소를 지정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거나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김 씨가 경찰청장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 운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쿠쿠는 밥솥, 정수기, 비데 등 쿠쿠의 모든 제품 판매와 관리를 하는 전문 매장인 쿠쿠 전문점 100여 개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등록했다. 이들 매장은 번화가, 주택가 등에 위치해 아동의 접근이 쉬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 전문점이 단순히 쿠쿠 제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전국에 있는 쿠쿠 전문점이 아동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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