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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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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양공동선언에 "김정은 핵사찰 합의...Very exciting"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19 14:14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남북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종 협상에 부쳐질 핵사찰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트를 통해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데에도 합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최종 협상에 부쳐질'(subject to final negotiations)이라는 표현은 북한의 핵사찰 허용이 북미가 진행하는 비핵화 최종 협상 의제로 포함된다는 뜻인지, 아니면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담긴 내용, 즉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부분을 언급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는 동안에 로켓과 핵 실험은 더 없을 것"이라며 "전쟁영웅들도 계속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한 뒤 끝으로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트윗에서 '비핵화'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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