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과장과 GTX-B노선, 인천발 KTX 등 인천 지역 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민경욱 의원실) |
17일 오후 민 의원은 인천시 교통국장 및 실무진을 만나 인천발 KTX건설, GTX-B노선, 영종도 공항철도 운임체계 조정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등 1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민 의원 역시 이를 수용했다.
18일 오전 민 의원은 국토부 철도국장, 과장을 만나 인천발 KTX, GTX-B노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민 의원은 인천발 KTX 개통시기 연기와 관련해 "올해 2월 2021년 개통이라고 고시까지 내놓고 지방선거 이후 갑자기 개통일시를 3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한데 대해 지역 사회에서의 걱정이 크다"며 "설계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조속한 개통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측은 "기본계획 지연, 사업방식을 턴키에서 다른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 지연이 생겼다"면서 "공기단축방안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GTX-B노선과 관련하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지 1년이 됐는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 많은 주민들께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GTX-B노선은 단순히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넘어 국가에 대한 대국민신뢰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는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조기 개통을 위한 모든 수단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올해 말까지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