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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내년 하반기 개통 목표 ‘평택국제대교’ 공사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9.21 09:17


평택국제대교 공사 재착공 브리핑 모습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좌승훈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해 접속교 상부슬라브 상판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전면 중단됐던 평택국제대교 공사를 재개한다.

시는 20일 브리핑실에서 지난해 8월26일 평택국제대교(1350m, 4차로) 전도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인 이달, 교량재설계 및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사고구간의 교량 재시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2월 국토부 사고조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공사시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3월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변경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확정했고, 7월에는 사고 외 잔존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설명했다.

시는 재설계된 공법은 당초 현장타설 콘크리트 BOX거더에서 하중이 경감된 강합성 BOX거더로 변경해 안전성에 최우선을 뒀고, 공장제작으로 접합부에 대한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사고로 지연된 공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용희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사고로 인해 개통시기는 다소 지연돼 내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으로, 향후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및 교량 안전시공에 대한 외부용역을 통해 더욱더 안전한 교량을 건설하겠다"며 "평택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관이 특화된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고 이를 위한 모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주)에서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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