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추석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23일에는 아침 귀성 행렬이 일찍부터 시작되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203.9km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등 46.9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km 이상으로 달리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2.9km에 걸쳐 막힌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22.7km)과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15.7km),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13.8km),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12.8km) 등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이 총 38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됐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을 이루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