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한세실업, 미국 소비와 동행하는 실적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8.10.11 14: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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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한세실업은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한세실업 의류를 입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 매출 의존도가 크다.

한세실업은 지난 2년간 미국 패션업체들의 재고조정과 온라인화, 미국 거래처 파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왔지만 미국 소비가 강해지는 현재는 호재가 되고 있다.

여기에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 장비를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이익 정상화가 나타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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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의 주요 바이어업체 (자료=한세실업)



◇ 미국 거래처 수주 회복…고정비용 부담도 줄어들고 있어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한세실업 탐방을 통해 미국 갭(GAP)이나 타깃(Target), 핑크(Pink) 등 주요 바이어 수주가 점차 늘어나면서 하반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달러 매출은 작년보다 5% 내외로 늘어나고 4분기로 갈수록 비용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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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라운드 티셔츠나 후드집엎, 레깅스 등 주력하던 제품군 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최근 과테말라나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에 우븐 공장을 인수해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마진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단순 작업은 자동화와 스마트장비를 활용해 시스템화하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실적으로 보일 시점이 다가왔다는 시각이다.


◇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정상화 들어서"…내년부터 이익개선 사이클로


신영증권은 한세실업이 턴어라운드 이후 정상화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분기에 회복된 원가율은 한세실업이 단납기 추세에 적응해가고 있는 시그널로 보고 있으며 이번 성수기를 기점으로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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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세실업의 길었던 실적 부진 사이클이 일단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직 계열화와 투자확대에 따른 손실국면 막바지로 실적은 4분기부터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완연한 이익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순현금 약 2500억원에 배당수익률도 2.2%로 의류업체 중에서는 높은 배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익 개선에 여부에 따라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올해 미국 의류소비 회복· 신규 바이어 확보…"내년 실적 기대감 유효"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OEM 달러 오더는 과거 2년간 빠르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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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지난 2016년 후반부터 나타난 미국 패션업체들의 재고조정과 온라인화로 인한 저가 패션업체들의 실적 부진, 한세실업의 매출 8%를 차지했던 에어로포스탈(Aeropostale) 파산 등이 주요인이었다.

올해는 갭과 타깃 등 기존 바이어들의 구조 조정이 일단락되고 미국 의류 소비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일본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 등 신규 바이어도 확보하면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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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영증권)



또한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의 공장 인수, 미국 영업조직 인수 등으로 인해 오더 확보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OEM 업황 개선 시그널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았지만 실적 개선 기대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기준 하반기 오더 증가율은 작년보다 4.5% 늘어났으며 하반기보다 내년에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중국 패션사업 통한 청사진 제시…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시각도


NH투자증권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한세실업의 기업설명회를 확인한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국 패션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한세그룹은 한세엠케이의 NBA, 한세드림의 모이몰른(MOIMOLN)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대리상과 온라인채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그 규모를 키워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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