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송갑석 의원, LNG 직수입 확대 신중론 제기

김연숙 기자 youns@ekn.kr 2018.10.11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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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발전사간 패권다툼 지적, "수급전망 고려해 신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LNG 직수입 제도 확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11일 "가스공사의 도입 계약에 따라 공급이 계속되는 가운데 발전용 직수입 물량이 들어오게 되면 국내 시장에서 과잉공급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추가비용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LNG 직수입 확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송 의원에 따르면 국제 LNG 시장은 2015까지 천연가스 수요보다 생산이 많은 LNG 거래 정체기였다. 이후 2016~2017년을 지나며 중국, 인도 등 신흥 LNG 수입국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났고,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LNG 거래량도 약 10%씩 증가했다.

2020년대에 LNG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호주 LNG 프로젝트는 최종 투자 불발로 취소됐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과 환경규제로 인해 미국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세계 최대 셰일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도 생산보다 많은 수요로 인해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대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던 천연가스 구매자 우위시장이 전망보다 빨리 판매자 우위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러시아 PNG 도입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송 의원은 "지역 리스크 헷지를 위해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의무인수조항, 목적지 제한 등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하며 "우리 LNG 도입의 체질을 먼저 바꿀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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