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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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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미래를 엿보다] "'제3차 에기본' 워킹그룹 차원 협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19 17:41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세미나] 임재규 KEEi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이날 세미나에서 마지막 발표자인 에경연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의 현황과 앞으로 추진과 보완돼야할 과제를 중심으로한 주제발표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임재규 KEEi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 기조는 △석탄발전 축소 △탈원전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세제 개편 △온실가스 감축 강화를 주축으로 한다.

임 연구위원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단편적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고려사항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과 수요관리뿐만 아니라 갈등관리와 소통, 산업과 일자리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12월 발표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전환 과제에 관해 "에너지 수요관리 혁신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사회 구현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통합 스마트에너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참여·분권형 에너지 거버넌스 구현과 에너지 안보 제고를 위한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시대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망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차원에서 수요, 공급, 산업과 일자리, 소통 등 분과별로 주요 교차 주제(가격과 세제, 거버넌스 등)에 관한 세세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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