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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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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 맞아 나들이객 잡기 나선 외식업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21 15:18
(이미지) DOLE 피치파라다이스 주스

▲가을철 야외활동을 고려해 작은 크기의 ‘포켓 푸드’가 출시되고 있다.(사진=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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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사진=한국피자헛)

[에너지경제신문 김효주 기자] 본격적인 단풍 시즌으로 나들이객이 늘자 외식업계가 발 빠르게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단풍구경이 야외에서 이뤄지고 취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포장할 수 있거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된다. 야외 활동을 고려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상품 크기를 작게 만들기도 한다. 또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앞서 바르다김선생은 새로운 포장 용기를 도입했다. 기존에 포장 용기에는 국물 등이 포함된 메뉴를 포장할 수 없었다. 이번에 도입한 포장 용기로 김밥과 덮밥류를 포함해 최근 출시한 떡볶이 등 전 메뉴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계절밥상은 매장에서 제공했던 음식을 매장 밖으로 확대한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계절밥상 그대로’ 서비스는 계절밥상 일부 메뉴를 포장과 배달 서비스 등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시행했다. 이번 가을 시즌 메뉴로 ‘안의식 소갈비찜’ ‘황금마늘 갈비튀김’ ‘깍두기 볶음밥’ 등을 출시했다.

일명 ‘포켓 푸드’도 인기다. 포켓 푸드는 주머니 등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상품을 말한다. 특히 등산의 경우 짐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어 가을철 나들이객을 겨냥한 포켓 푸드도 출시되고 있다.

돌코리아는 최근 미니 사이즈의 ‘DOLE 피치 파라다이스’ ‘후룻컵’ 등을 내놨다. DOLE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는 120ml 소용량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작은 컵에 과일과 주스가 담겨 한 번에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는 후룻컵은 높은 휴대성 뿐만 아니라 포크 등이 동봉돼 간편성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합리적 가격에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패키지 상품’도 눈에 띈다. 보통 가을 축제나 단풍 구경 등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 등과 떠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한국피자헛은 ‘빅박스’를 내놨다. 빅박스는 피자와 ‘리치 치즈 파스타’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 등 세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또 써브웨이는 ‘파티플래터’를 출시했다. 샌드위치 다섯 개를 15조각으로 나눠 파티플래터 상자에 담아 주는 구성이다. 또 고유의 커스마이징 서비스로 5종의 샌드위치를 저마다 다른 입맛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나만의 파티플래터’를 운영한다.

본도시락도 ‘베스트 식스박스’를 내놨다. 본도시락 베스트 메뉴 ‘핫윙’ ‘닭강정’ ‘된장 삼겹살 구이’ ‘고추튀김’ ‘새우 구이’ ‘광양식 바싹 불고기’ 등 6종을 세 곳에 나눠 담아주는 형태다. 베스트 식스박스는 2~3인용 도시락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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