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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 10분당 2.7건씩 발생…인터넷 사기가 66%”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21 21:0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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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터넷 사기를 포함한 사이버 범죄가 10분 당 3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5263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분당 2.73건꼴로 사건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사이버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은 인터넷 사기였다. 전체의 66.2%를 차지했다.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10.1%, 사이버 저작권 침해 7.3%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52만여건의 사이버 범죄 중 413148건이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율은 78.5%.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사이버 도박 검거율이 98.9%로 가장 높았다. 검거율이 가장 낮은 범죄는 해킹(35.4%)이었다.

소 의원은 "사이버 범죄는 국가부터 개인까지 그 대상이 광범위하고 범죄 유형도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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